21대 대선 부산 선거사범 222명…20대 대선보다 113% 증가
작성자행복인
- 등록일 25-06-07
- 조회0회
- 이름행복인
본문
부산경찰청은 선거일 공고 다음 날인 지난 4월 9일부터 선거일인 지난 3일까지 부산지역에서 적발한 선거사범을 모두 222명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은 이 가운데 35명(구속 2명)을 검찰에 송치했으며, 184명은 수사 중이다. 3명은 불송치 결정하고 사건을 종결했다.
222명은 제20대 대통령 선거의 수사 대상자 104명과 비교해 118명(113%)이나 증가한 수치이다. 제19대 대통령 선거의 수사 대상자 76명과 비교해도 146명(192.1%)이 증가한 수치이다.
범죄유형별로는 벽보·현수막 훼손 169명(76.1%), 선거폭력 27명(12.2%)으로 두 유형이 88.3%를 차지했다. 나머지는 공무원 선거관여 7건, 허위사실 유포 6건, 인쇄물 배부 2건, 투표지 촬영 2건 등이었다. 제20대 선거와 비교해 선거폭력은 4.5배로 늘었고, 벽보·현수막 훼손은 3.84배로 늘었다.
수사 대상자가 많이 늘어난 것은 선거사범에 대한 경찰의 엄정 대응과 시민의 적극적 신고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구속된 A씨(60대)는 5월 15일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역 출구 앞에서 선거운동원에게 욕설하고 주먹으로 손등을 가격하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60대)는 5월 29일 부산 중구 자갈치공영주차장 앞에서 선거운동원들에게 욕설하고 선거유세 현장에 누워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