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세계 최대 규모 자동차공학 학술대회 참석…“모빌리티 기술 경계 넓혀갈 것”
작성자행복인
- 등록일 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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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SITA는 전 세계 36개국 자동차공학회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기관 연합체로, 현재 약 21만명의 글로벌 자동차 연구원들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격년으로 열리는 콘퍼런스에는 2000여명이 모여 관련 기술을 공유하고 교류를 강화한다.
현대차·기아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김창환 부사장이 한국인 최초 FISITA 회장으로 선출돼 이달부터 2년의 임기를 시작한 현대차그룹은 올해 FISITA WMC에서 그룹의 미래 기술 비전을 발표하고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해 높아진 그룹의 글로벌 위상을 보여줬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행사 첫날 기조연설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이동 수단뿐만 아니라 인류가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모빌리티 기술의 경계를 넓히고 있다”면서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개발 여정을 공유하게 돼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무뇨스 사장은 지난 3월 미국 조지아주에서 본격 가동에 들어간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제조 자동화 시스템, 자율주행, 배터리·연료전지 시스템, 미국 내 HTWO 수소 충전소, 신형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 등 기술 개발 현황을 공유했다.
남은 행사 기간에는 현대차·기아 소속 연구원들이 특별 세션을 마련해 현대차그룹의 유럽 내 파트너십 사례를 소개하고 협력사와 함께 개발한 모빌리티 기술을 공개한다.
아울러 배터리, 열관리, 자율주행, 전동화 설계 등 다양한 주제의 우수 논문도 발표할 예정이다.
김 부사장은 “모빌리티 산업의 대전환기를 맞아 FISITA는 글로벌 협력과 혁신, 포용적 리더십을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중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임기 동안 기술의 진보가 인류의 삶을 향상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