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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건물주엔 “임대료 깎아달라”···일부 입점업체엔 “월세 인상”

작성자행복인

  • 등록일 25-06-06
  • 조회1회
  • 이름행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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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일부 입점업체의 월 임대 수수료를 인상해 논란이 일고 있다. 홈플러스는 과도하게 높게 책정된 임대료를 조정하겠다며 전국 임대점포 건물주들과 임대료 조정 협상을 벌이면서 일부 입점점주들에게는 임대료 인상을 요구한 것이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달 초 임대료 재계약이 도래하는 입점업체 800여곳 중 40여곳의 임대료를 인상했다. 홈플러스는 평균 인상률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강제가 아닌 입점점주들과의 협의를 거쳐 결정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입점점주들의 이야기는 다르다. 홈플러스 입점점주협의회(협의회)에 따르면, 협의회 소속 업체들 중 3곳이 월 임대 수수료 인상 요구를 받았다. 월 임대 수수료는 한 달 매출 중 일정 요율을 월세로 내는 개념으로, 통상 매출의 15~25% 수준이다. 이를 3~5%포인트 올려달라는 요구를 받았다는 것이다.
해당 입점점주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월 임대 수수료를 올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가 지난 3월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가면서 입점업체들의 매출이 줄어든 데다 임대료 부담까지 커지지만 인상 요구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한 입점점주는 “그동안 월 매출의 4분의 1가량이 임대료로 들어갔는데 이젠 3분의 1로 부담이 더 커졌다”며 “거의 전 재산을 투자해 입점한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인상 요구를 받아들인 것”이라고 말했다.
협의회는 이 같은 홈플러스 행태를 이율배반적이라고 비판한다. 홈플러스는 전국 126곳 점포 중 68곳을 임대로 운영 중인데, 기업회생 절차 개시 이후 임대점포 임대주들과 임대료 조정 협상을 진행해왔다. 이에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42곳 임대점포의 임차료 및 계약조건 조정 합의를 완료했다. 다만 임대점포 중 27곳과는 계속 협상 중이며 이 중 17곳에는 이미 계약해지를 통보한 바 있다.
협의회 관계자는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을 밟으면서 입점업체들 매출이 적게는 20%에서, 많게는 50%까지 줄었다”며 “매출은 줄었는데 임대료를 올린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했다.
홈플러스는 임대주와의 협상과 입점점주들과의 협상을 동일선상에서 이야기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임대점포는 계약이 10~15년이다 보니 지금 오프라인 매장 경쟁력이 계약 당시보다 떨어졌다”며 “입점점주들과의 임대료 계약은 매년 갱신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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