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사전투표]이번엔 투표함서 잇단 ‘총선 투표용지’…선관위 연이틀 ‘부실 관리’
작성자행복인
- 등록일 2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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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사전투표 이튿날인 30일 오전 5시 40분쯤 부천 신흥동행정복지센터에 있는 관내 사전투표함에서 지난해 치러진 22대 총선 투표용지 1장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발견된 투표용지는 부천갑선거구 투표지로 확인됐다. 선관위는 총선 개표 당시 해당 용지가 투표함에 끼어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5시 25분쯤 경기 김포시 장기동행정복지센터에 있는 관내 사전투표함에서도 지난해 치러진 22대 총선 투표용지 1장이 나왔다.
해당 용지는 이날 사전투표에 앞서 선관위 관계자와 참관인들이 관내·관외 투표함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발견된 용지에는 김포갑선거구 관인이 찍혀 있고, 기호 2번 박진호 후보에게 기표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 선관위는 발견된 투표 용지 2장은 지난해 총선에서 부족한 투표 용지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선관위 관계자는 “사전투표 이전에 투표함 내부를 살펴보다가 투표용지를 발견했다”며 “부천에서 발견된 투표 용지는 지난해 총선 결과 1매가 부족했던 것으로 확인됐고, 김포 투표 용지는 부족한 2매 중 1매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투표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