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버스 노조 “임단협 결렬”…6월초 파업 예고
작성자행복인
- 등록일 2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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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 전북지부는 27일 전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과의 임단협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이날 “조합원들은 6개월 넘게 사측과 교섭을 진행했지만 회사는 ‘전주시가 나서야 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면서 “시내버스 운전 노동자들의 처우개선 등이 되지 않는다면 전북의 버스 조합원들이 모두 쟁의행위에 참가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번 임금협상에서 임금 4.6% 인상, 호봉 4000원 인상, 식비 2000원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단체협약에서는 자녀상 및 형제자매상 신설, 유급병가 14일 신설 등을 요구하고 있다.
2개사 노조는 사측과의 협상 결렬 이후 조합원 투표를 거쳐 파업 등 쟁의행위를 가결했다. 구체적인 파업 돌입 시기는 지부장 회의 등을 거쳐 정할 방침이다. 대선 이후인 6월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