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토론] 이준석 “보름달 저물고 초승달 차오른다”
작성자행복인
- 등록일 2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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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날 오후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서울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개최한 정치 분야 TV토론의 시작발언에서 “‘빨간 윤석열’이 지나간 자리를 ‘파란 윤석열’로 다시 채울 수는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을 싸잡아 비판하면서 다른 선택지로 자신을 부각하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작년 12월 3일 밤, 우리의 민주주의는 무너졌다. 비상계엄이라는 이름으로 헌법이 짓밟혔다”면서 “그 책임을 외면한 채 이번에 후보를 낸 정당을 보며 국민은 ‘이것이 과연 상식입니까’라고 묻는다”라고 말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한 발언이다.
이 후보는 이어 “국가 재정에 대한 대책도 없이 뭐든 다 해주겠다는 후보를 따라가도 되나”라며 “아이들에게 원칙 없는 나라를 물려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한 발언으로 읽힌다.
이 후보는 “보름달은 저물고, 초승달은 차오른다. 초승달 같은 새로운 시작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겨달라”면서 “저 이준석이 정치교체, 세대교체, 시대교체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