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TOP
작성자행복인
- 등록일 25-03-13
- 조회31회
- 이름행복인
본문
문예지들의 봄호가 비상계엄과 탄핵으로 채워졌다. 이들은 광장에서 발견한 연대의 가능성을 논하며 ‘K민주주의’의 가능성에 대해 다뤘다. 12·3 비상계엄 사태를 마주한 작가와 평론가, 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모아 담기도 했다.문학과지성사는 지난 7일 발행한 계간 문예지 ‘문학과사회’ 별책인 ‘문학과사회 하이픈’ 2025년 봄호를 ‘탄핵-일지’로 기획했다. 김기태, 김멜라, 김복희, 김이설, 김형중, 문보영, 박솔뫼, 서효인, 소영현, 손보미, 송희지, 이미상, 이장욱, 임유영, 황정은 등 작가와 평론가 15명이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난해 12월 3일부터 올해 1월 말까지 두달 동안의 감상을 기록으로 남겼다.소설가 김이설은 ‘2024년 12월, 2025년 1월의 메모’라는 제목의 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세력의 서울 서부지방법원 점거 폭동 사건에 대해 “폭동이 벌어지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본다는 것은 굉장히 공포스러운 경험이었다”며 “계엄령 발표하던 날 총 들었던 ...
미국 정부효율부(DOGE)의 수장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왼쪽 사진)를 둘러싼 논란과 균열이 미국 보수 정치권 내부로 옮겨붙고 있다. 조율되지 않은 대대적 연방정부 구조조정으로 머스크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고위관료들이 충돌한 데 이어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운동의 주도권을 둘러싼 전통적 트럼프 지지층과의 반목도 불거지는 모양새다.뉴욕타임스(NYT)는 9일(현지시간)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오른쪽)가 최근 머스크를 향한 공격 수위를 높이며 트럼프 정권 내부의 긴장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배넌은 트럼프 대통령이 주재한 내각 회의에서 머스크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언쟁을 벌였다는 보도가 나온 후 자신의 팟캐스트 ‘워룸’에서 머스크가 트럼프 대통령을 짓누르고 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그는 “(머스크가 트럼프 대통령을 옭아매는) 닻이나 자석이라 보진 않는다”면서도 “아직 아니지만 추세가 되고 있다. 모든 이에게 영향을 미...